비행기표,생활비,용돈 전부다 지원?마사회 글로벌인턴쉽
안녕하세요~ 진리남입니다. 일단 저에대해서 간략히 소개하자면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승마, 경마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 부모님이 주신 100만원과
제 몸뚱이 하나 이끌고 호주에서 자리 잡고 2017~2018년. 1년 동안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시작합니다!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여자 친구 무조건 만든다" "밤새 술 먹고 놀자" "클럽도 콜?"
행복한 대학교 라이프에 설렘을 가지고 졸업을 하게 된다.
"너무 부럽다.." 나 또한 그랬다.
어릴 적부터 공부머리가 없었던 나는 암묵적으로 미래계획을 노동직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절대 기죽거나 창피해하지 않았다. 나는 공부보다 몸 쓰는 게 즐거웠거든
그래서 한국마사회 일용직 모집공고를 찾아보던 중 호주인턴쉽 과정 모집이라는 공고를 읽게 되었고
지원을 해서 빠르게 면접을 보고 일사천리로 호주 갈 준비 채비를 마쳤다.
강사 : "호주에서 일하려면 전문대학에서 단기과정을 밟아야 돼요"
그리고 "마사회 측 에서 비행기표(왕복)하고 3개월치 대학 기숙사 생활비와 분기마다 성과급(용돈)도 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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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마사회가 이렇게 큰돈을 투자한 이유는
합격자(10명)들을 말산업강국인 호주에 파견을 보내서 미래에 한국말산업에 기여하라는 취지였다.
로또 맞으면 저런 기분 일려나 싶었다. 핵심은 비행기표와 생활비였다.
아침에 도착하기 위해 밤에 출발한다고 했다.
첫 해외 경험인지라 대여섯 시간이면 가는 거 아닌가? 했던 내가 무지했다.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20분이었다.
기내식 더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창피해서 무료 제공되는 화이트 와인만 마셨던 걸로 기억한다ㅎㅎ
우리를 위해 대학교까지 가기 위한 셔틀버스 차량이 시드니 공항에 주차되어있었다.
마치 VIP가 된듯한 느낌? 하지만 그때에 나는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다, 나=(외국인)+일=(노동자)라는 사실을...
버스를 타고 NSW RICHMOND주에 있는 TAFE전문대학 기숙사에 도착하게 된다. 3개월 동안 머물러야 할 공간은....
정말 맘에 들었다. 기숙사 생활을 오래 한지라 일단 개인방이 있다는 거에 대해서 크게 만족했다.
TAFE대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